[ 주변관광지 ]

2016-04-28 00:39:16   by 통영유람선 / hit 4,102

달아공원에서의 한려수도 일몰

예로부터 이 곳은 다도 남해와 낙조의 빼어난 조망처로 유명하여 특히 여름철이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주차장, 화장실, 매점 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추고 네모 기와 지붕의 정자 "관해정"을 짓고 주변에 10년생 동백 1,000그루를 심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되는 "경승 1번지"로 가꾸고 있다.
 
통영 미륵도의 산양 해안 일주 도로를 따라 해안 경치를 즐기며 달리다 보면 섬 남단의 끄트머리쯤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조망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 바로 달아공원이다.
 
공원 입구 도로변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5분정도 완만하게 닦인 공원길을 올라가면 관해정이 나온다. 정자 그늘 아래 앉아 여유롭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관해정을 비껴 바다쪽으로 조금 더 나가면 그야말로 땅끝에 선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이름을 갖지 못한 작은 바위섬에서부터 대·소장재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만지도, 오곡도, 추도 그리고 멀리 욕지열도까지 수십 개의 섬이 한 눈에 들어온다. 다도해 풍경을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하는 순간이다.
 
달아라는 이름은 지형이 코끼리의 아래위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전망 좋은 이 곳의 특성상 지금은 달 보기에 좋은 곳이라는 쉬운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통영 사람들은 보통 "달애"라고도 부른다.